(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경 더불어민주당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무조건 북한 잘못이라고 결정해 말하는 것은 위험한 발언"이라고 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천안함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과 유가족, 생존 장병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전 대변인의 망언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 장병을 폄훼하고 나아가 그릇된 안보관을 선동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민주당발(發) 천안함 망언이 희생 장병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물론,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의 가슴에는 피멍이 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은 누가 뭐래도 46명의 꽃다운 청년들이 대한민국을 수호하다가 '북한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라며 "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인식 없이 굳건한 안보는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시는 국민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망언이 등장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변인은 전날(18일) YTN '뉴스 라이브'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잘못이지 이게 무슨 우리나라의 잘못이냐'고 하는 이야기는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당시 우리 외교가 어땠고 우리 안보가 어떻게 뒷받침이 됐는가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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