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가 1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폭로한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14일 회식 사진. 왼쪽부터 송 공동대표, 국민의힘 구자근, 김병욱, 윤상현 의원./사진=송자호 공동대표 블로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 관계자 등 10명이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을 마신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상현·김병욱·구자근 의원 등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부근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는 당시 사적 모임이 '6인'으로 제한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에 의해 알려졌다. 

송 대표는 1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누구보다도 준법 정신을 지키며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여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심지어 정권이 바뀐지 일주일이 되지도 않았는데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위반 사실이 있는 사람들과 해당 식당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에도 당 관계자와 지지자 30여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다가 경찰과 영등포구 직원들에게 적발된 바 있다. 

이 중 7명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영등포구는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인적사항을 추가적으로 확인해 최대한 과태료 처분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