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5)이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조만간 첫 시범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20일(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 2022시즌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토론토 선수단에 가세한 류현진이 타자를 세워두고 투구하는 라이브피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토는 지난 19일부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류현진은 아직 등판하지 않았다. 보통 투수들이 캐치볼, 불펜 투구, 라이브피칭 등 단계를 거친 다음에 실전에 투입되는데 류현진의 등판까지는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23일까지 류현진이 실전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 토론토는 시범경기 선발 투수를 예고하면서 21일 피츠버그 파리츠전에 앤서니 케이를,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알렉 마노아를, 23일 뉴욕 양키스전에 기쿠치 유세이를 내세운다.

류현진이 라이브피칭을 마치고 4일 휴식 후 등판 일정을 소화한다면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는 호세 베리오스가 2번째 시범경기 투구를 펼칠 전망이다. 베리오스는 19일 볼티모어전에서 1⅓이닝(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던졌다.

메이저리그는 늦어진 노사단체협약(CBA) 체결로 예정보다 일주일 늦은 4월8일 개막할 예정이다. 토론토는 4월6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류현진은 총 세 번 정도의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의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케빈 가우스먼도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 MLB.com은 가우스먼이 21일 라이브피칭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