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하기 위해 신속하고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그의 발언중 가장 매파적인 것이다.
그는 이날 전미경제경제협회 콘퍼런스에 참석, "노동시장은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 통화정책 기조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조속히 움직여야 하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하는 등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되면 정책 금리를 연말까지 2.25%에서 2.5% 범위로 끌어올릴 것이며, 이는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지난주에 예상했던 1.9%보다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 이후 증시는 하락하고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0.58%, S&P500은 0.04%, 나스닥은 0.40%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3%까지 상승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비둘기파로 알려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데이터가 시사하는 바가 적절하다면 평소보다 더 큰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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