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치권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양측의 소통 채널인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물밑에서 회동 날짜 조율을 위한 논의를 다시 가동했다.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은 이번이 가장 늦다. 대개 대선 이후 열흘 이내에 이뤄졌지만 현재 양측 회동은 17일이 지난 지금도 성사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권 갈등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회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본다. 청와대는 감사위원 임명을 두고 윤 당선인 측이 반대하자 '인사권 침해'라고 불쾌해 했고 윤 당선인 측은 '알박기'라며 날을 세웠다.
최근 감사원은 직접 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해 제청권을 행사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이 윤 당선인의 손을 들어주면서 양측이 회동을 위한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 당선인 측 장 실장은 '조건 없이 일단 만나자'는 청와대 입장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주 초 전격 회동이 추진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