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대선 이후 19일만,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18일만의 회동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만남은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그리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동석해 함께 한다"며 "따로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날지 여부에 대해선 내일 (상황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회동 성사까지 양 측의 이견이 어떻게 조율됐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 수석의 제안에 대해 보고 받자마자 흔쾌히 이 사안에 대한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는 진행을 주문했다"며 "그것은 저희가 국민들이 직면한 코로나 시국의 어려움, 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국내에 미치는 경제파장, 그리고 안보에 있어서의 윤 당선인이 갖고 있던 국민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상황에서 직접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회동이 미뤄진 건 지분 다툼이 있었다는 의구심이 있다'는 지적에는 "지난번 윤 당선인이 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진행할 때 감사위원을 포함한 인선 문제도 있었지만 청와대 회동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며 "회동에 대해 윤 당선인은 늘 열린 마음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현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이 의미있으려면 유의미한 결실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늘 일관된 기조였다"며 "그런 점에서 결론을 도출하고 자연스럽게 두 분이 만찬을 하다보면 국가현안,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취임 전 가능한가'란 질문에는 "윤 당선인의 스케줄을 보면 머릿속에는 온통 경제와 국가안보였던 거 같다"며 "(회동) 의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말씀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맞부딪히고 있는 국내외적 문제, 안보민생 문제,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덜어드리기 위해선 저희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국민께 의미 있는 결실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그러나 사전에 저희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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