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소방청은 소방공무원들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 관리 보건안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사고 상황에 반복 노출돼 마음건강 유병률(10만명당 375.7명)이 일반인이나 다른 공무원(경찰 76.4명, 해경 255.2명)보다 높다.
최근 10년간 현장활동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총 44명(연평균 4.4명)이며 공상자는 총 6155명(연평균 615.5명)이다.
마음건강관리 보건안전지원사업은 크게 예방·관리단계와 치료단계로 구분된다.
소방청은 특히 정신건강 전문가가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PTSD, 우울증 등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의 올해 예산으로 40억원을 편성, 전년 대비 5억원을 증액했다.
지난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총 5만3374명이 상담을 받았다.
소방청은 지난 2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개인별 출동이력, 건강검진 결과 등을 더욱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임용부터 퇴직 이후까지 개인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승두 보건안전담당관은 "소방관 개인의 건강은 물론 국민안전을 더욱 든든히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서비스 제공자인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 증진이 꼭 필요하다"며 "소방공무원 마음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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