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중국과 솔로몬 제도는 지난주 협정 체결에 합의했다. 해당 협정은 중국이 솔로몬 제도에 군대를 배치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중국은 이번 협정을 통해 남중국해를 넘어 남태평양 지역에서도 해양 작전에 나설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협정은 중국이 솔로몬 제도에 해군 함정을 보낼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솔로몬 제도는 필요시 중국에 경찰 및 군대 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솔로몬 제도는 현재 유일하게 호주와 안보협정을 맺고 있는 국가다. 하지만 중국과 솔로몬 제도의 이번 협정은 솔로몬 제도가 호주와 맺은 안보 협정과 비교하면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BC는 이번 협정으로 역내 세력균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관련국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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