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3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에 이어 오는 31일 인도 방문에 나서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라브로프 장관. /사진=로이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중국에 이어 인도를 방문하며 '경제제재 탈출구' 찾기에 나섰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이날 중국 안후이성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각)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중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진=러시아 외교부 공식 트위터 캡처
앞서 러시아 관영매체 인테르팍스는 라브로프 장관이 아프가니스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과 아프간 지원 외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 방문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인도를 방문한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루피-루블 결제 시스템 등 인도와의 거래 수단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는 러시아가 전쟁 직후 국제 결제시스템(SWIFT)에서 퇴출되자 루피-루블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과는 달리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 이에 인도를 제외한 타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국가들로부터 반러 전선에 동참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