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중 피터 펠레그리니 슬로바키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바키아가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외무부는 브라티슬라바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 35명을 추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슬로바키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몇 년간 외교관들이 추방된 이후에도, 러시아 외교 사절단이 올바르게 활동하는 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다만 슬로바키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직원이 몇 명 남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년 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곳에서 근무하던 러시아 외교관은 약 45명이었다.

슬로바키아는 이미 이달 초 러시아 대사관 외교관 3명을 스파이 활동 혐의로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슬로바키아의 이번 발표는 EU 회원국인 벨기에와 네덜란드, 아일랜드, 체코가 스파이 활동 혐의를 받는 러시아 외교관 40여명을 추방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미 미국과 폴란드 등도 러시아 외교관을 자국에서 추방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