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중해에 배치된 항공모함의 기한을 연장했다고 CNN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호의 지중해 배치를 여름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트루먼 호에 배치된 항공기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부 방어 강화를 위해 이 지역을 비행해왔다.
지난해 12월까지 미국 동부해안에 배치됐던 트루먼 호는 현재 8월까지 이 지역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국방부 관리는 전했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일반적으로 한 지역에 6개월정도 배치되며 순환 근무한다.
미 항공모함의 지중해 배치 기간 연장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유럽에 파견된 미군들에 대한 순환 배치를 미 국방부가 고심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 육군은 지난달 독일에 배치된 약 4000명의 여단 전투 부대의 배치기간도 60일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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