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일부터 가스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한 대통령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 루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강하게 비판했다.
CNN에 따르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인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비우호국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러시아산 가스 구매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decree)에 서명했다.
그는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은행에 가스대금 결제를 위한 계좌를 개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내일부터 시행되는 결제 방식을 따르지 않을 경우 가스 공급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딩필드는 현재 시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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