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37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명 고읍리 인근 야산에 공군 훈련기 KT-1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군 사천기지에서 공중 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1대와 계기비행 중이던 KT-1 1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학생 조종사 2명과 비행교수 2명이 사망했다. 공군 항공기 충돌 사고는 이례적인 일로 KT-1 훈련기 충돌 사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기비행'이란 조종사가 육안으로 지형지물을 살피지 않고 항공기에 장착된 계기에만 의존해 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이번 사고가 계기비행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추락한 훈련기 2대는 사천시 정동명 고읍리 인근 야산에서 발견됬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굉음이 발생한 뒤 하늘에서 낙하산 3개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낙하산 중 1개엔 사람이 매달려 있었으나 2개는 빈 낙하산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공군은 "현재 추락으로 인한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다"며 "민가 등 재산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옥철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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