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용 백신 21만3000회분이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폐기됐다. 지난 2월28일 오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용 백신 21만3000회분이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폐기됐다. 4차 접종 백신 전체 공급량의 49.1%에 해당하는 폐기율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 4차 접종을 위해 공급한 화이자 백신 43만3000회분 중 유효기한 만료로 폐기된 백신은 21만3000회분(폐기율 49.1%)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해동 후 사용 가능한 유효기간은 31일이다. 요양병원·시설 4차접종 백신은 지난 2월 19~23일 해동돼 지난달 21~25일 유효기한이 만료됐다. 당국은 지난달 초부터 요양병원·시설에 확진자가 급증해 접종 대상자가 감소한 게 폐기량 발생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추진단은 "3월 초부터 요양병원·시설 확진자가 급증해 접종 대상자가 감소해 백신 폐기가 발생했다"며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코호트 격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대다수 시설의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당국은 4차 접종의 신속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유효기한 내 백신 소진이 어려운 경우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시·도) 내 타 접종 기관으로 전환 배정하도록 해 폐기량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4차 접종은 지난 2월 28일부터 본격화 된 상태다. 기절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면역저하자 가운데 사전예약을 마친 이들이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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