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 리얼리서치 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리서치 앱 '리얼리서치'를 통해 전세계 성인남녀 4만3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업체에 따르면 '자신이 윌 스미스였다면 어떻게 반응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5%가 "윌 스미스와 똑같이 반응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폭력 대신 말로만 대응했을 것"은 17.16%, "윌 스미스보다 더 과격한 반응을 했을 것"에는 9.8%가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4.4%는 윌 스미스의 행동에 대해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35.5%는 "크리스 록은 항상 조금 지나치게 말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크게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아내에 대한 모욕에 화를 참을 수 없는 것은 동감하나 폭력 자체는 잘못이었다"는 응답은 62.2%의 응답률이, 다른 사람의 건강 문제·질병으로 인한 외모 변화에 대해 농담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에는 과반인 58.5%가 응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윌 스미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 증세로 인한 삭발과 관련한 농담을 하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시상식 이후 아카데미 측은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반응을 보였고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도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윌 스미스는 "내가 선을 넘었다"며 크리스 록에게 공개 사과하고 지난 1일 AMPAS 회원 자격을 반납했다. 그러나 그가 참여하는 영화 프로젝트가 연기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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