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이 원하는 속도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의 평화 협상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회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과정은 진행 중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서방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혐의를 부각시키며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무산시키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서방이 제기하는 전쟁범죄 혐의가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 등지에서 민간인 사망자들의 시신 410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학살한 증거라며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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