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요청하면 루블화로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유럽이 루블화로 지불을 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하나인 헝가리의 이런 행보는 그동안 루블화 결제를 반대해온 EU 차원의 움직임에 반하는 것이다.
친러 성향의 헝가리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는 것과 EU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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