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이 10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경남 양산으로 향할 보좌진 진용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오종식 기획비서관, 신혜현 부대변인 등이 동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전직대통령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을 둘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1급 비서관 1명, 2급 선임 행정관 1명에 행정관 1명, 운전기사 1명으로 조직이 구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그중 1급 비서관의 경우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원고 등을 챙겨온 오 비서관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인 오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에서 대변인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때인 2017년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2019년 1월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승진 임명된 바 있다. 2020년 1월에 청와대 조직 개편에 따라 기획비서관으로 인선됐다.
선임 행정관급 동행 인원으로는 신 부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19대 국회의원일 당시 비서관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정책실장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12월 사회수석실 행정관에서 부대변인으로 승진 임명된 바 있다.
이외 행정관 1명에는 연설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에는 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부터 지금의 '1호차'까지 문 대통령을 수행해왔던 최성준씨가 낙점된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아직 대통령 승인이 나지 않아 명단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양산행 보좌진 구성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