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대만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선박 '교토1호'를 수색하기 위한 우리 해양경찰의 잠수지원함이 11일 현지에 도착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11일 오후 2시29분쯤 우리 해경 잠수지원함이 현지 해역에 도착, 대만 당국과 협의를 거쳐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0일엔 우리 해경 경비함 제3012함이 현지에 도착해 '교토1호' 선체와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300톤급 예인선 교토1호는 지난 7일 오전 9시50분쯤 대만 서쪽 18해리(약 34㎞) 거리 해상에서 조난신고를 보낸 뒤 실종됐다.
이 배엔 부산에 거주하는 우리 선원 6명이 타고 있었고, 3000톤급 부속선(바지선) '교토2호'를 뒤에서 밀며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교토2호는 대만 당국의 수색과정에서 발견됐지만, 교토1호는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해 침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8~9일 사이 대만 현지에선 교토1호에 타고 있던 우리 선원 3명이 시신이 수습됐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교토1호'가 실종된 이달 7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가족지원반'을 구성해 행전안전부, 부산시, 해경청 등과 함께 실종 선원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교토1호' 수색 관련 진행상황 설명 및 시신 국내운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직원 2명을 가족지원반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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