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미국 법인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친환경차를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을 생산하며 현지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창고 추가 공간부터 조립 공정 강화에 이르는 공장 확장 프로젝트에 3억 달러(약 3688억원)을 투자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올해 10월 생산부터 생산될 것으로 전해진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 시점은 이르면 연말쯤으로 예측된다.
김의성 현대차 미국 생산법인 사장은 전날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하며 현지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 미국공장은 현재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싼타크루즈, 싼타페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내수 27만386대, 수출 1만8581대 등 총 28만8967대가 생산·판매됐으며 올 1분기(1~3월)에는 8만323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에서 친환경차를 생산하게 되면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가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을 본격화하면 해외 생산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체코공장은 유럽 전략 차종과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생산을 검토 중이다.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등에서는 현지 전략과 전동화 전환 속도를 고려한 생산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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