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임산부 처방 불가' 판단이 나온 가운데 시오노기는 조건부 승인심사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동제약 주가가 강세다.

14일 일동제약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4.42%)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오노기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회사 측은 의약품 개발 규제상 요구되는 안전성 시험인 점, 통상 임상시험에는 임산부나 수유 중 여성, 임신이 의심되는 여성은 제외, 비임상시험 결과는 규제당국(PMDA)에 보고 및 공유돼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비임상 시험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들은 2월 25일 PMDA에 이미 제출했으며 S-217622의 조건부 승인심사에 비임상시험의 안전성 문제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서 동물모델에서 임신한 토끼에게 투여한 약물의 양이 임상시험에 사용된 양보다 농도가 높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물모델을 통해서 약효도 일부 확인이 가능하지만, 궁극적으로 도출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전에 약물의 안전성과 투여가능 용량을 확인 것에 있다.

통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개발하는 신약이 아닌 경우, 개발단계의 신약 임상시험에서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을 배제하거나 피임을 권고하는 것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 표준이다. 

시오노기제약은 해당 비임상시험의 결과는 지난해 12월에 후생노동성 및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기구(PMDA)에 보고가 끝났으며 올해 2월 25일부로 제출한 승인 신청 자료에도 포함돼 있어 조건부 긴급승인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으로 향후 진행상황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