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KB손해보험 외국인선수 노우모리 케이타가 한국 무대에서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배구계에 따르면 케이타와 계약한 이탈리아 베로나 구단은 KB손해보험에 케이타를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2020-21시즌 V리그에 입성한 케이타는 빼어난 점프력을 앞세워 역대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1285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V리그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케이타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2패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케이타의 잔류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V리그에 뛸 외국인 선수는 오는 15일까지 한국배구연맹에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나 케이타는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타는 지난해 초 이탈리아의 베로나 구단과 다년 계약을 해 2022-23시즌부터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어야 한다. 케이타는 V리그 잔류를 희망했지만 베로나와의 계약으로 남을 수 없는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이 베로나 구단에 케이타의 이적과 1년 임대 등을 제안했지만 베로나 구단은 모두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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