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검찰을 향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신에게 했듯이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1, 임한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향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신에게 했듯이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조 전 장관은 15일 정호영 후보자가 경북대학교 병원 고위직으로 있을 때 아들과 딸의 편입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소개했다. 그는 "'살권수'(살아있는 권력 수사) 운운하던 검찰은 왜 즉각 압수수색을 하지 않는가"라며 지난 2019년 9월 자신의 자택을 뒤지듯 뒤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절친이자 장관 후보면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 아닌가"라며 윤석열 당선인과 40년 친구인 정 후보자야말로 '살아 있는 권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살권수'하지 않는 점에 대해 "인사권을 쥔 한동훈 법무장관(후보자)의 눈치 보는 것 (같다)"이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하라"고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아들과 딸 편입에 문제가 있다면 입학을 취소, 의사로서 설 수 없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 씨에 대해 부산대와 고려대가 각각 의학전문대학원과 대학입학을 취소하자 '똑같은 잣대를 모든 고위 공직자 임용대 들이댈 것'을 요구해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정호영 후보자가 경북대학교 병원 고위직으로 있을 때 아들과 딸의 편입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소개했다. /사진=조국 공식 페이스북 계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