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가운데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 2조원도 가시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하나금융투자는 해성디에스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가능한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리드프레임이라는 고부가제품을 글로벌 상위 5사 안에 드는 고객사향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해당 고객사들의 매출액과 해성디에스의 차량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은 동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해당 제품의 수익성은 전사대비 양호한 편"이라며 "글로벌 상위 고객사에 차별화된 수익성의 제품을 향후 장기간 성장하며 공급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ER은 7.38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1996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4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하나금웅투자의 추정치를 각각 5%, 35%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전사적으로 우호적인 환율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타이트한 수급 상황 속에서 가격 조건이 양호했고 제품 믹스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실적을 대폭 상향했다. 매출액은 8121억원, 영업이익은 196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에서 각각 4%, 30% 상향 조정했다. 올해 2~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우려가 상존하지만 해성디에스가 영위하는 부품들의 수급 상황이 워낙 타이트해 고객사들의 주문 감소는 감지되지 않는다"며 "1분기 만큼 가격 조건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제품 믹스 개선 여력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증설이 진행중인데 3분기 중에 완료되어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다만 4분기는 연말 재고조정 등을 감안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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