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최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광주북부경찰서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거래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5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신학기를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불법 외환거래 및 보이스피싱 등이 횡행하며 전기통신금융사기계좌 신고 및 은행 계좌 지급정지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계좌가 지급정지 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담당자 및 경찰서에 상담을 요청하지만 피해구제 환급 절차 및 금융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원활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광주은행과 광주북부경찰서는 금융거래 피해예방 안내장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안내장을 배포하고, 외국어로 금융거래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등 불법 외환거래 및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제작한 안내장은 광주은행 학교기관 영업점인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지점 및 호남대학교출장소를 비롯한 전 영업점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국제협력과 등에 비치했으며, 캠페인 후에는 광주은행과 북부경찰서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직원 및 고객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19년 13억원, 2020년 15억원, 2021년 66억원, 올해 현재까지 16억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으며, FDS 시스템을 도입 이후 이 피해예방 금액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다.
FDS 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등 새로운 사기수법에 유기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용자의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금융거래를 잡아내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양정은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우리나라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거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고령층 고객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더불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여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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