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 라두카누는 지난 19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포르쉐아레나에서 열리는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슈투트가르트 2022'에 출전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라두카누의 복장이다. 라두카누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워밍업을 실시했다. 유니폼엔 10번을 달고 자신의 이름을 마킹했다.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에 따르면 라두카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태프가 기본적으로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들이 나를 꼬드겼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유로 경기를 즐겼는데 당연히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을 봤다"며 "그리고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는 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라두카누는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16강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또 다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세계 랭킹 150위로 예선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영국 여자 선수가 US오픈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무려 44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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