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엣지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예비심사는 IPO 절차를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로 오픈엣지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토탈 메모리 시스템,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결합시킨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턴키(Turn key) 형태의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픈엣지가 세계에서 유일하며 IP 제품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개발 실패의 위험과 비용 또한 감소시킨다.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은 고객사에서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양산이 검증된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설립 초기에 매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오픈엣지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의 라이선스를 등록하며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픈엣지는 테슬라 상장 방식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테슬라 요건은 상장 요건에 미달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게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17년 1월부터 시행됐다. 테슬라 요건 상장 시 주관사는 풋백옵션의 부담을 지게 된다. 상장 후 3개월 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기업 주가가 공모가 대비 90%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풋백 옵션'이 딸려온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중 최초로 기업공개에 나서는 만큼 오픈엣지의 기술력도 주목받고 있다. 오픈엣지는 나이스디앤비에 예비기술성평가를 신청한 결과 지난 1월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과 사업성 모두 입증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예비기술성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히 준비하여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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