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관계자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인수위의 역할은 새 정부가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과제로 정리해 작성하는 것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전장연 측에서 요구하는 예산 부분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그림을 그리고 해법을 찾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지난 19일 전장연의 요구와 관련해 ▲장애인 개인 예산제 도입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의무 교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 등을 담은 새 정부의 장애인 관련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전장연 측은 "그동안 요구해온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관련 내용을 제대로 담지 않았다"며 전장연은 21일 인수위의 답변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브리핑은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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