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접수된 정 후보자에 대한 고발 건이 대구경찰청에 이첩됐다. 수사는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담당한다.
앞서 개혁과전환을위한촛불행동연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함께, 윤석열일가온갖불법비리특혜진상규명시민모임 등 5개 단체는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아울러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정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 아들의 병역 특례 의혹 외에도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이첩됐다"며 "광수대 내의 어느팀이 수사를 담당할지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진료처장)과 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 각각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경북대가 오늘(18일) 오후 정 후보자 자녀 편입학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교육부는 입시 문제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왔다. 언론에서 제기되는 의혹, 경북대 감사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지난 2010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015년 재검에서 척추질환으로 4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인사청문준비단(준비단)은 이날 "후보자 아들로 하여금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2015년도 당시와 현재 척추질환 상태에 대해 재검사를 받게 했다"며 "재검사를 위해 지난 20일 늦은 오후 MRI 촬영 후 다음날 신경외과 외래 진료를 했으며 2015년도 MRI 영상기록과 진료내역을 함께 가지고 가서 당시 상태에 대한 진단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2015년 당시와 현재의 상태 모두 4급 판정에 해당하는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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