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일(25일)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청와대 경내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9일 퇴임할 예정이다. 퇴임일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이날 기자단과의 간담회는 사실상 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언론과의 소통이 될 전망이다.
당초 청와대는 올해 1월 매년 해오던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했지만 당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직접적인 소통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때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5년간의 국정 소회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종교계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부처님오신날' 계기 특별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가는 부분이다.
앞서 문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송기인 신부를 비롯해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 3명은 지난달 28일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사면 요청 탄원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사면 요청도 문 대통령에게 전달돼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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