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여야가 합의한 검찰개혁법안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지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의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사진은 윤 당선인이 지난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서 격려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야가 합의한 검찰개혁법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지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의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선인께서 국회 논의 상황에 대해 당선인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검수완박에 대해서 깊은 우려하고 많은 말씀 주시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며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거대 여당이 국민이 우려하시는데 입법독주를 강행하지 않으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재안을 뒤집으면 청문회 일정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배 대변인은 "청문회는 국민들께 보장된 법적인 검증의 시간"이라며 "발목잡기 식으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건 국회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이어 "국회가 법을 만드는 곳인 만큼 당연히 국민들이 그 절차 확인하셔야 하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법을 지킬 것이라 본다"며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서 추천된 후보가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는 이 시간을 취지에 맞게 국회다운 품격을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중재안이 이대로 진행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윤 당선인 발언 관련 보도에 "언제, 누구와 그 말이 전언이 된 게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