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1% 넘게 하락하며 2630대로 마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1% 넘게 하락하며 2630대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73포인트(1.41%) 낮은 2630.58에 출발했다. 장 초반 2615.50까지 내려갔지만 장중 중국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이 유입돼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87억원, 기관이 23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0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가 확인되고 경기 둔화 우려까지 확대돼 미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히 반도체, 전기차, 인터넷 등 기술주 급락으로 국내 증시도 코스닥 하락 동조화를 보였는데 중국 증시 강세에 따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와 의복이 1.76% 상승했다.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SK텔레콤이 급락세를 맞으면서 3.54%나 빠졌다. 종이와 목재, 은행도 2%대 하락했다. 음식료품과 금융업, 증권, 보험, 의료정밀, 전기와 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1.5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5%)를 제외한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66% 내린 6만50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NAVER(2.26%) SK하이닉스(2.25%) 카카오(2.00%) 등은 2% 넘게 빠졌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98포인트(1.64%) 하락한 896.18로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 1822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94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부진 영향으로 24.29% 급락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이 5%대, 카카오게임즈가 4%대 하락세 마쳤다. 위메이드와 LX세미콘 등은 3%대, 리노공업과 천보 등은 2%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 등은 1% 미만 내렸다. 셀트리온제약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 미만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