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시 사망률이 약을 먹지 않은 확진자 대비 38%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팍스로이드.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시 사망률이 약을 먹지 않은 확진자 대비 38%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백프리핑에서 60대 이상 확진자 등에 처방되는 팍스로비드 효과에 대한 평가를 위해 진행한 중증 예방효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이후 유행이 발생한 5개 요양병원이 대상이다. 전체 구성원은 총 2241명(입소자 1161명·종사자 1080명)이며 확진자는 1612명(입소자 56.7%·종사자 43.3%)이다. 또 확진자 중 44.7%가 치료제를 투여받았고 이중 86.8%가 팍스로비드를 사용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입소자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예방접종력을 보정한 후 치료제 미투여자와 팍스로비드 투여자의 중증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미투여자에서 중증화율은 2.04배, 사망률은 1.61배 높게 나타났다. 즉 투여자의 중증화율은 미투여자 대비 51%, 사망률은 38% 낮아진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특성이 유사한 요양병원 입소자만을 대상으로 연령과 백신접종력과 같은 사망관련 주요 요인을 보정한 결과로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상 연구자료보다 예방효과(40%대)가 다소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구대상'과 '결과변수' 차이를 꼽았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임상은 허가받을 당시 18세 이상 비입원 확진자를 대상으로 했고 입원 또는 사망환자 비율을 비교했다"며 "저희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고 대부분 기저질환도 보유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후 28일 경과자를 모두 포함해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을 구분하지 못한 점과 같은 요양병원 입소자이지만 기저질환 및 확진 시 상태를 보정하지 못한 점을 제한점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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