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구역에 고급 외제차 람보르기니를 주차한 젊은 커플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장애인 주차구역에 고급 외제차 람보르기니를 주차한 젊은 커플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아내가 장애인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대구 동대구역 제1주차장에서 겪은 일을 소개했다.

A씨는 "아내가 한 자리 남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려고 했는데 람보르기니가 태연하게 먼저 이곳에 주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의 아내가 람보르기니 차주인 젊은 남녀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하자 이들은 "차 안에 장애인 차량증 있다"고 말하며 요청을 무시하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 금수저는 가정교육이 전혀 안 된 것 같다"며 "불법주차로 신고했지만 10만원 정도는 주차비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다. 번호판도 공개하고 싶지만 꾹 참는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람보르기니 차에는 어디에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표지'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았다. 실제로 이 커플 중 한 명이 장애가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한목소리로 불법 주차를 의심하며 비판했다. 이들은 "10만원은 커플한테 돈도 아닐 듯",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 시 과태료뿐만 아니라 바로 견인해버리는 제도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