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자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을) 오등봉 반만 했어도 경기도망지사 할 일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허위사실 공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권순일 대법관이 없으니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재명 상임고문은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서 "대장동 해먹고, 오등봉에서 해먹고, 엘시티에서 해먹고, 온몸이 오물로 덕지덕지한 사람이 먼지 좀 묻었다고 나를 도둑놈으로 몰면 이게 상식적인 정치인가"라고 원 후보자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오등봉 공원 개발사업은 원 후보자가 제주지사 시절 추진했던 사업으로 특정 민간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동안 해당 의혹과 관련해 원 후보자는 "오등봉 개발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들어간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개발이익이 8.91%에 불과하고 나머지 모든 이익을 제주도민에게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며 "특정 인물에 특혜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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