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0일 윤 대통령과 함께 첫 공개 일정을 가진다. 사진은 지난 3월4일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김 여사.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제20대 대통령 취임일인 10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사저를 나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공개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공식석상에 함께 등장하는 것도 처음이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마당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내외는 국회 정문 앞에서 내려 약 180여미터(m)를 걸어 본관 앞 설치된 연단까지 이동한다. 이후 김 여사는 무대 중앙에 마련된 윤 대통령의 테이블에 함께 자리한다.


김 여사는 취임식 행사 이후 윤 대통령과 함께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한다. 윤 대통령은 이동 중 집무실 인근 노인정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주민에게 용산시대를 설명하고 대통령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는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김 여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 비공개 활동을 이어오며 보폭을 넓혀왔다. 김 여사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봉은사와 충북 단양 구인사를 비공개 방문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