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가장 강하게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윤 대통령은 A4 10장 분량의 취임사를 낭독했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자유'라는 단어를 35차례나 언급했다. 정치 2번, 경제 5번을 각각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자유에 대한 가치를 크게 강조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 역시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꼽았다. 공정한 교육, 기회의 보장 역시 자유시민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는 보편의 가치로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돼야 한다"라며 "자유는 결코 승자 독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시민이 되기 위해선 일정한 수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직접적으로 협치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향후 거대 야당과 소통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양극화 해소 의지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