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1년산 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제적인 3차 추가 시장격리(13만톤 이상) 실시 ▲시장격리 의무화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시장격리시 공공비축미 매입방식 적용 및 수확기 시행 ▲쌀 적정생산 대책 지원사업 보조금 및 장기간 지원 등 쌀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방안을 정부에 요청키로 결의했다.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지쌀값은 4만7319원/20kg으로 전년 수확기 대비 11.6% 하락, 전년동기 대비 15.1% 하락했다. 공급과잉 기조시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산지 관계자는 예측하고 있다.
전남농협 쌀 보유량은 현재 20만50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만5000톤에 비해 128% 증가했고, 전국 평균 증가량(67.7%)을 웃도는 상황이다.
판매량도 벼는 5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5000톤 감소했고, 쌀은 4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7000톤 감소로 급속하게 하락하고 있다.
이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쌀 소비 감소로 분석됐다.
2021년 1인당 쌀 소비량도 56.9kg으로 전년(57.7kg) 대비 0.8kg 감소해 30년전 소비량(127.9kg)의 절반수준으로 반 토막 났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쌀 주산지인 전남은 지속적인 쌀값 하락, 쌀 소비량 감소, 재고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쌀은 우리 농업의 근본이며 안보로서, 쌀 수급 및 가격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선제적인 3차 추가 시장격리와 시장격리 의무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양용호 농협광주전남RPC운영협의회장은 " 2차 시장격리가 발표됐지만 산지는 공급과잉으로 쌀값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이로 인해 농업인·농협 모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올해 수확기에 고스란히 농업인 소득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쌀 수급안정을 통한 쌀값지지를 위해 3차 추가 시장격리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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