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의 올시즌 후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토트넘전에서 관중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에릭센.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에릭센이 친정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가능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와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시즌을 끝으로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에 토트넘이나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이 계약 옵션을 발휘해 팀에 남아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확실하게 부활한 만큼 그의 행보는 예측불가다.


만약 에릭센이 토트넘으로 복귀한다면 약 2년 만에 옛 동료들과 조우하는 셈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춰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지난 1월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와 계약할 때만 해도 의문부호가 따랐다. 에릭센이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후 심장에 인공제세동기를 부착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예전 기량을 보여주진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에릭센은 치료와 재활을 거쳐 현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계약했고 9경기 출전해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만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운신의 폭이 넓은 만큼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