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송 후보. /사진=임한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경쟁자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정 1년에 대해 '겉멋'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12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 시장은) 그림만 그리고 있고 겉멋만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재선시장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선되자마자 일주일 이내에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별로 큰 (성과로 볼)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 시장이) 안심소득을 자랑하는데 안심소득이란 500명에 대한 정책실험을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의 기본소득을 비판하면서 만들었는데 지금도 뚜렷하게 그림이 없고 한강 르네상스를 하겠다는 것은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의 빈곤"이라고 질타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오 시장의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 절차를 단축시키겠다는 것으로 좋은 얘기인데 주로 민간에 의존하는 것"이라며 "(제 부동산 정책은) 41만호 주택 공급계약으로 주로 80%의 공공부지를 이용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주도 개발'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송 후보는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과) 가장 큰 차이점은 임차인에 대한 대책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차인들이 재개발과 재건축을 하면 대부분 쫓겨나서 재정착률이 20~30%밖에 안된다. 그래서 용산 참사도 발생한 것 아닌가"라며 "저는 100% 재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게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총괄선대위원장을 겸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