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을 처음으로 알리면서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으로 이번 사태를 규정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14일에 주재한 당 정치국 협의회에서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방역, 대북 전문가들도 북한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예견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방역 자신감'을 계속 드러내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발표로 국제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킨 당일 저녁에는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12일 회의에서 평양의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함경남도의 대규모 농장인 연포온실농장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방역 형세가 엄혹해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 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 것이 있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14일에 열린 정치국 협의회에서도 김 총비서는 "현 상황은 지역 간 통제 불능한 전파가 아니라 봉쇄지역과 해당 단위 내에서의 전파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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