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첫째 아들 신중하 씨(42)가 이달 중순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신씨가 교보생명에 입사하면서 '3세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씨는 이달 중순 교보생명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 담당으로 입사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씨 입사는 3세 경영수업이라기 보다는 그룹데이터 체계를 구축함과 함께 충분한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1981년생인 신씨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 간 근무했다.
지난 2015년에는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입사해 보험 관련 경험을 쌓았고, 이후 미국에서 콜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으로 그룹 내 디지털 관련 사업의 협업에 참여했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그룹데이터 전략 실행을 위해 신설된 디플래닉스(교보정보통신 자회사)로 옮겨 디지털운영전략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후 교보그룹의 데이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 디플래닉스 직무에 더해 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 산하 디지털전환(DT) 지원담당 직무를 겸직하게 됐다.
현재 교보생명 최대주주는 신창재 회장으로 지분율 33.78%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사촌 동생인 신인재씨와 누나인 신경애, 신영애씨가 5.65%를 보유하고 있다. 신중하씨의 보유 지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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