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1' 및 'xEV트랜드 코리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삼성SDI부스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글로벌 배터리 폼펙터(형태) 시장에서 각형이 파우치형과 원통형을 제치고 과반을 차지했다. 각형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국내 업체들도 생산 종류를 다양화하며 대응에 나선다.
1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1분기 63.6%로 지난해 1분기 53.1%보다 상승했다. 파우치형과 원통형 점유율은 각각 20.8%, 15.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했다.

각형으로 제작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주요 LFP 배터리 생산 업체로는 중국의 CATL과 BYD, 한국의 삼성SDI가 있다. NCM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이 제조한다.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에 셀을 삽입하여 상대적으로 충격에 강하지만 각진 모양 탓에 공간 효율이 떨어지고 에너지 밀도도 원통형과 파우치형보다 낮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필름을 쌓아 올리는 형식으로 보다 많은 셀을 저장할 수 있으나 공정이 복잡하며 대량생산이 어렵다. 원통형 배터리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현재 원통형과 파우치형을 제작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우치형을 생산하는 SK온은 삼원계 배터리 각형 모델을 개발 중이다.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해당 제품 생산량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