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의 여동생이 조니뎁(왼쪽)의 충격적인 만행을 폭로했다. /사진=로이터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명예훼손 소송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은 앰버 허드의 여동생은 재판 중 "조니 뎁이 과거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의 여동생은 "조니 뎁과 마약을 같이 한 적이 있다. 조니 뎁이 간호사인 데비 로이드에게 음료수 캔을 던지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당사자인 데비 로이드는 이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앰버 허드의 여동생은 지난 2015년 조니 뎁과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그러다 조니 뎁이 내 등을 때렸다, 그 당시 앰버 허드가 '내 여동생을 때리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조니 뎁을 때린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그때 조니 뎁은 한 손으로 앰버 허드의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 얼굴을 반복해서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조니 뎁의 변호사는 해당 증언을 한 앰버 허드의 여동생에게, 그럼에도 왜 때때로 두 사람간의 논쟁에서 조니 뎁의 편을 들면서까지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의 관계를 지지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여동생은 "그때 당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내가 동의를 했든 안 했든, 내가 괜찮았든 아니든, 두 사람 사이는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었다"라고 얘기했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5년 2월 결혼했다. 1년3개월만에 이혼 소송에 휩싸이며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2016년 8월 합의 이혼했다. 이후 앰버 허드는 2018년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글을 기고하며 가정 폭력 피해를 주장했다.

같은 해 영국 매체 '더 선' 측은 조니 뎁의 실명을 거론하며 '가정 폭력범'이라고 묘사했다. 이에 조니 뎁 측이 영국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영국 법원은 앰버 허드가 주장한 14건의 가정 폭력 중 12건이 실제로 이뤄졌다고 보고 조니 뎁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현재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가해자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을 지칭했다며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