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후보자에 대해 당론으로 '인준 반대'를 정해야 한다며 "자유투표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강병원 인사청문회 간사가 신임국무위원 후보자 적격여부를 표시해놓은 상황판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적격을 나타내는 폭탄을 붙이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후보자에 대해 당론으로 '인준 반대'를 정해야 한다며 "자유투표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부적격한 한덕수 후보를 인준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민주당을 더 지지할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김앤장에서의 전관예우나 이해충돌 문제 등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이라며 "한덕수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되는 순간 밖에서 로비 활동하는 전관들이 우리 공직 기강을 다 무너뜨리는 상징적인 인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 것은 한 후보자가 공직 퇴임 이후 살아온 15년 세월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을 덮고 가려는 행태"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과 독주에 대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쓴소리하고 견제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며 "이것을 발목잡기라고 판단한다면 기회가 될 때마다 발목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민주당)는 한 후보자 인준에 가부를 결정할 수 있는 당"이라며 "(자유투표는) 우리 당을 굉장히 무책임한 정당으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한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연계하는 것과 관련해 "적격과 부적격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여기에 정략을 누가 개입시키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자 인준과 상관없이 정 후보자는 '부적격 인사'로 낙마 대상자라는 취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단행에 대해선 "이번 인사를 보면 지금까지 검찰 인사의 발전 성과인 다양성과 균형이 하루아침에 다 무너져버리고 윤석열 라인이 장악한 꼴"이라며 "정치검찰화의 주역은 윤석열과 한동훈"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