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오는 6월 2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 기간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지난 3월엔 주택담보대출의 기간을 최장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린 바 있다.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고객이 한 달에 부담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만약 연 4.00%(원금균등상환)로 40년 만기의 주담대 2억원을 보유한 직장인 A씨(연소득 5000만원)가 연 5.0%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경우 만기를 5년으로 설정하면 신용대출 한도는 약 2900만원이지만 10년으로 설정하면 약 4800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는 게 DGB대구은행의 설명이다.
금리 인상기 속 시중은행들은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10년 만기 신용대출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한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신용대출 최장 만기를 기존 5년에서 10년까지 확대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 경감 및 선택권 확대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중·장기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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