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는 25일 오후 1시 27분 전거래일 대비 800원(11.02%)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수페타시스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의 주가가 강세다. 전 세계적인 트래픽 증가 추세에 발맞춰 5G 통신 핵심 장비인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 27분 이수페타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11.02%) 오른 8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수페타시스는 대구시와 '신규 공장 증설 및 설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대구 달성공장 1차산단 내 9917㎡(3000평) 규모 부지에 약 838억원을 투자, MLB 제조 신공장을 건설한다.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이수페타시스는 연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게 된다. 대구지역에 100명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MLB는 인쇄회로기판(PCB) 중에서도 네트워크 장비와 서버의 핵심 부품이다. 현재 2조원 규모의 글로벌 MLB 시장은 전 세계 6개 내외 업체가 시장 수요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가운데 20층 이상의 MLB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이수페타시스가 유일하다.


이번 신규 투자는 고객사의 MLB 수요 급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5G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고집적·고다층 기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