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자격요건"이라며 "경제부총리를 그만두고 떠날 때도 청렴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퇴직 후 고액연봉을 준다는 자리엔 눈길도 주지 않았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저 자신도 부지런히 바뀌려 노력했지만 '공직자로서의 청렴'이라는 원칙 하나만은 화석처럼 고집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게 받은 정치후원금을 놓고 특정 기업이나 특정 인물과 마치 음습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후보는 '일면식이나 관계도 없는 후보에게 법정 최고한도의 고액 후원금을 내는 경우가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이상한 발언"이라며 "국민의힘 쪽은 면식이나 이해관계가 얽혀야만 후원금을 주고받는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개탄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기도 미래와 도민의 삶을 위한 경쟁을 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이런 구태를 보이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 언론은 최근 김동연 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S사의 실소유주 김모씨 등으로부터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지난 23일 경기지사 후보자 TV토론회에서 해당 보도를 근거로 '후원금 의혹' 공세를 펼쳤다. 그는 "거액의 후원금을 2021년 10월에 내신 분인데 그 인물이 누구냐 하면 조폭출신으로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대장동의 김만배에게 100억원이 흘러들어가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에 쓰인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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