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기본소득당 서태성 ▲진보당 송영주 ▲무소속 강용석이다. 후보들은 표심을 잡기 위해 각각 다양한 '1호 공약'을 내놨다.
김동연 후보의 1호 공약은 '집· 교통·일자리의 확실한 변화'이다. 집 문제에 대해 김 후보는 ▲장기보유 1주택자 종부세 폐지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신속 추진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무주택자를 위한 시세 50%의 반값주택 제공(임대·분양형) 등을 제시했다. 교통문제는 ▲GTX 플러스(A·B·C 연장, D·E·F 신설)를 비롯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 ▲시내버스 준공영제 등이 있다. 일자리 관련은 ▲스마트업 3만개와 30개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산업 3대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등이다.
김은혜 후보의 1호 공약은 '서민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면제'다. 전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서민부담 경감이 목적이다. 공시가격 5억원 이하(평균 시세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에 대한 재산세 100% 감면(재산세 세율에 따라 최대 42만원 감면 가능)을 골자로 한다. 소요예산은 추산 5068억원이다. 제도 시행으로 인한 재산세 감면분은 경기도의 순세계 잉여금과 행정안전부의 교부세, 정부의 공시가격 인하 정책으로 예상되는 취득세수의 증가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황 후보 1호 공약은 '같이 살자 주거안정, 금방 가자 대중교통'이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반의 반값 아파트 ▲1기 신도시 재건축 공공지원기관 설립 ▲대중교통 지원금 및 버스 완전공영제 등이다.
서 후보는 '월 10만원 전 도민 기본소득 지급'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경기도 기본소득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근거를 마련한 후 다음해부터 지급을 시작하고 매년 증액하겠다는 구상이다. 기본소득은 소득과 자산, 직업 유무와 무관하게 지급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선별하는 현행 복지제도상 소득인정액으로 산정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송 후보는 노동부지사 신설과 노동전담부서의 기능·인력·예산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 '노동중심 지방자치 실현'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비롯한 각종 노동 행정의 정책 결정에 노동자 참여도 보장할 계획이다.
강 후보의 1호 공약은 군포 산본신도시의 재정비를 중심으로 한 '1기 신도시' 문제이다. 경기지사의 행정 권한과 기부채납을 활용해 산본신도시를 선도적으로 재정비하고 이를 모범 삼아 평촌·중동·일산·분당 등 타 1기신도시가 동일한 도시계획 모델로 재정비될 수 있도록 각 자치단체장과 협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7~28일 사전투표에 유권자 1149만7206명 중 219만942명이 참여해 19.0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본 투표는 다음달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3265곳에서 실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별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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