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위원장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국회의 180석을 야당이 거의 다 가지고 있는데 (정부를) 견제할 힘이 너무 넘쳐서 아예 발목잡기만 하고 있다. 여기서 무슨 견제가 더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민석 위원장은 한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임기 초 그림이 거의 딱 나오면서 이것은 선거를 떠나 확실하게 균형을 잡아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 드러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공직자 인사 검증을 맡긴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김기현 위원장은 "현장을 한 번 다녀보라. 윤석열 정부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견제하자 그런다"며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이 계속해서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김민석 위원장이 자신을 "국회의원으로서 업무가 정지된 분"이라고 표현한 데 "강도질을 한 강도가 피해자한테 '왜 강도질 당했냐'고 묻는 것과 똑같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감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다. 제명을 하랬더니 무슨 출석 정지라고 그러는데 이러니까 민주당이 망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